[미디어펜=문상진 기자] 19일 오늘날씨는 아침 수은주는 어제보다 더 떨어지겠고 낮 기온은 평년기온을 회복하는 청명한 가을날씨가 예보됐다. 깊어가는 가을을 단풍의 발길도 바빠졌다. 이번 주말이면 오대산과 설악산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제21호 태풍 란((LAN)은 점점 일본쪽으로 머리를 튼 채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제21호 태풍 란 주말날씨 주간날씨 동네예보 일기예보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기온은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청명한 가을 하늘도 다시 볼 수 있겠다. 울산과 동쪽해안에는 새벽에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인천 광주 대구 울릉도 12도, 대전 수원 전주 청주 강릉 11도, 창원 울산 14도, 부산 포항 16도, 제주 18도, 춘천 10도로 오늘보다 더 내려가겠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세종 대전 제주 부산 청주 21도, 목포 전주 창원 22도, 광주 23도, 울산 19도, 인천 포항 춘천 20도, 강릉 17도로 오늘보다는 조금 높겠다.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구름많겠다.

중심기압 975hPa의 중형급 태풍으로 성장한 제21호 태풍 란((LAN)은 점점 세력을 키우며 일본을 향해 올라오고 있다. 오늘 세력을 키워 강으로, 모레는 매우 강한 강도로 위력이 커지겠다.

제21호 태풍 란은 오늘 오후 3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0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고 내일 오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9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점점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는 태풍 란은 주말인 일요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기상청은 일본이 태풍 란의 영향권에 드는 주말께 남해와 제주도 해안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남해상과 동해상에도 물결이 높게 일겠고, 동해안은 일요일부터 강한 비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다.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주간, 또는 주말까지 가끔 구름 많거나 맑은 날씨가 예보됐다. 다만 주말부터 제주도 남해 동해상은 태풍 란의 간접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제21호 태풍 란의 이동 경로가 매우 유동적이고 위력도 점점 강해져 기상특보에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