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박지은 대한루지연맹 회장(사진 왼쪽에서 세번째)를 비롯한 루지 국가대표선수단과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하나금융그룹은 18일 평창 동계올림픽 루지 경기장을 방문해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루지 국가대표선수단의 훈련 과정을 지켜보며 박지은 대한루지연맹 회장, 이태영 부회장 등 관계자들과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현재 부상중인 선수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또한 루지 국가대표 선수 및 코치 등 약 30여명의 관계자들과 저녁 만찬을 함께 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당부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올림픽인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그룹 차원의 중장기 지원 계획을 세워 시행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비인기 동계스포츠 종목인 대한루지연맹을 후원해 왔다.

루지는 프랑스어로 ‘썰매’라는 뜻으로 봅슬레이, 스켈레톤과 같이 얼음 트랙을 활주해 시간을 겨루는 동계 스포츠 종목이다. 남자는 1,344.08m, 여자는 1,201.82m의 트랙을 주행하게 되며, 최고 속도가 145km에 육박하는 동계 스포츠 중 가장 빠르고 부상 위험이 높은 종목이다.

현재 루지 국가대표선수단은 주세기 코치를 비롯해 총 6명의 코치(한국인 2명, 독일인 3명, 영국인 1명)와 2016년 12월 독일에서 귀화한 에일린 프리쉐 등 총 9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에일린 선수가 참가하는 여자 1인승과 박진용, 조정명 선수가 출전하는 남자 2인승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김정태 회장은 “남은 기간 효과적인 훈련을 통해 대회 성공은 물론 국민들께 큰 기쁨을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하나금융그룹 역시 남은 기간 중 대회 홍보,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 및 이벤트 진행 등 대회 성공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