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모두가 건강한 세상을 꿈꾸며 30여 년간 고군분투한 폴 파머·김용·오필리아 달 등 세 청년이 올가을 극장가를 감동으로 물들인다.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의 제작으로 화제를 모은 '벤딩 디 아크: 세상을 바꾸는 힘'(감독 키프 데이비슨·페드로 코스)이 모두가 건강한 세상을 꿈꿨던 세 청년 폴 파머, 김용, 오필리아 달의 빛나는 도전이 담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 사진='벤딩 디 아크: 세상을 바꾸는 힘' 포스터


영화 '벤딩 디 아크: 세상을 바꾸는 힘'은 예방을 우선으로 했던 세계 보건의료계에 '평등한 치료'라는 혁명을 이끈 세 청년 폴 파머, 김용, 오필리어 달의 기적과도 같은 실화를 다룬 다큐멘터리.

국제보건의료전문가인 폴 파머 박사, 김용 現 세계은행 총재, 국제난민인권운동가 오필리아 달 Dahl&Dahl LLP 대표가 척박한 환경에서부터 세상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해온 30여 년의 빛나는 희망의 기록을 담았다.


   
▲ 사진='벤딩 디 아크: 세상을 바꾸는 힘' 메인 예고편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모두가 건강한 세상을 꿈꾼 세 청년 폴 파머, 김용, 오필리아 달의 30여 년간 고군분투했던 빛나는 도전의 시간이 생생히 담겨 있다. 1983년 아이티의 작은 도시 캉주에서 백신을 구하지 못해 결핵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세 사람. "약이 있었어요. 다만 너무 비쌌을 뿐이지. 죽을 이유가 아닌 이유로 죽는 사람들이 생겼어요"라는 대사는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짐작케 한다. 

"기본적인 의료 혜택을 누구나 똑같이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라는 신념으로 1993년 페루, 2005년 르완다 등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가진 나라들을 오가며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그들은 "모두가 함께하는 운동으로 만들었어요"라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의 말처럼 마침내 세상을 움직여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 낸다. 특히 영상에서는 세 청년의 도움으로 몰라보게 달라진 치료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과 그 모습을 보고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김용 세계은행 총재의 모습이 관객들에게도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벤딩 디 아크: 세상을 바꾸는 힘'은 2017 선댄스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뒤 "눈부시게 아름다운 희망의 이야기"(Hollywood Reporter), "모든 이에게 영감을 주는 작품"(Variety) 등 평단의 찬사와 함께 세계적인 영화 비평 포털사이트 ‘로튼토마토’의 영화 추천지수인 신선도에서 100%를 기록하며 올가을 우리가 반드시 만나야 할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희망을 향한 빛나는 도전으로 마침내 기적과도 같은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낸 세 청년의 이야기 '벤딩 디 아크: 세상을 바꾸는 힘'은 오는 11월 개봉한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