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강남구 교보타워 사거리와 영등포교차로가 서울 시내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24일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2016년 4년간 교보타워 교차로에선 교통사고가 182건 발생했다. 연도별로 보면 교통사고 건수는 2013년 60건, 2014년 41건, 2015년 43건, 2016년 38건 등이다.

교보타워 사거리 다음으로 사고가 잦은 곳은 영등포구 영등포교차로로 4년간 총 169건의 사고가 있었다. 연도별로는 2014년 33건, 2015년 44건, 지난해 46건 등이다.

같은 기간 성북구 월암교에선 160건, 마포구 공덕 오거리에서는 15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으며 송파구 잠실 교차로(143건)와 종로구 혜화동 로터리(140건), 관악구 신림교차로(140건), 중구 서울시청 앞(135건)도 교통사고가 잦았다.

한편 작년 서울 중앙버스전용차로에선 교통사고가 137건 일어나 9명이 사망하고 249명이 부상을 입었다. 치사율은 3.6%를 기록해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 평균(1.9%)을 다소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