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월화극 시청률 경쟁에서 '마녀의 법정'이 독주 체제를 갖추기 시작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발표에 따르면 전날(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마녀의 법정' 6회는 전국 기준 11.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5회 시청률 10.2%보다 0.8%포인트 상승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 사진=KBS 2TV '마녀의 법정' 포스터


동시간대 방송된 SBS '사랑의 온도' 21, 22회는 시청률이 조금 떨어져 각각 6.5%와 7.6%를 나타냈다. 전날 19, 20회는 6.6%, 8.1%였다. 21회의 6.5%는 자체 최저 시청률에 해당한다. 

MBC '20세기 소년소녀' 11, 12회는 3.0%, 3.0%의 시청률로 역시 전날보다 하락했으며 자체 최저 시청률로 부진했다.

이로써 월화극 경쟁 구도는 '마녀의 법정' 독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정려원과 윤현민이 검사 역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마녀의 법정'은 사건들을 하나씩 해결해가는 과정이 시원스럽게 전개되고 있으며, 이날 방송에서는 정려원이 기습적으로 윤현민에게 키스하는 장면도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마녀의 법정'이 등장하기 전까지 줄곧 1위를 달리던 '사랑의 온도'는 서현진 양세종 김재욱의 삼각 러브라인이 무르익고 있음에도 점점 시청률 하락세를 타면서 인기 만회를 못하고 있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