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수요일인 25일 오늘날씨는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20도를 밑돌면서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고 서리가 내리면서 한라산 단풍도 절정을 이뤘다. 제21호 태풍 란이 소멸된 지 하룻만에 제22호 태풍 사올라(SAOLA)가 발생 일본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동네예보 일기예보 주간날씨 제22호 태풍 사올라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밤사이에는 안개가 짙어지면서 대기가 정체돼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짙어질 가능성 있다.

오늘 오후 3시 기준 기온은 서울 20.2도, 강릉 20.3도 을 제외하고는 인천 18.1도, 수원 18.5도, 대전 19.4도, 광주 19.9도, 제주 19도, 대구 19.7도, 부산 18.9도, 울산 19.7도, 창원 19.3도 등 대부분 지역이 20도를 밑돌았다.

   
▲ 제22호 태풍 사올라는 중심기압 994hPa의 소형으로 현재 이동 경로로는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북서진 하고 있다. /사진=기상청 제22호 태풍 사올라 이동경로 기상특보

내일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에 가끔 구름 많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내일 아침 안개 끼는 곳 많아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강릉 10도, 대전 7도, 대구 전주 수원 울산 청주 8도, 광주 9도, 부산 제주 13도 등르로 오늘과 비슷하겠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 수원 세종 대전 청주 강릉 포항 20도, 광주 대구 제주 창원 울산 전주 21도, 부산22도로 쌀쌀하겠다.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면서 내륙 곳곳에 밤과 아침 사이 안개끼는 곳 많겠다. 다음주중반까지 비소식 없는 날씨가 이어지겠고 가끔 구름 많겠다. 다만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주말인 29일과 월요일인 30일 사이에 비가 예보됐다.

한편 21호 태풍 '란'이 소멸된 지 하루 만인 24일 오후 괌에서 제22호 태풍 '사올라'가 발생해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이다. 제22호 태풍 사올라는 중심기압 994hPa의 소형으로 현재 이동 경로로는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북서진 하고 있다.

오늘 오후 3시 괌 서쪽 101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9km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으면 내일 오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01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전망이다.

내일 오후부터 소형에서 중형으로 세력을 키운 후에는 시간당 23km의 빠른 속도로 이동해 27일 오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480km 부근 해상에 이를 전망이다.

제22호 태풍 사올라는 현재 진행 속도라면 주말께 일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제21호 태풍 란의 이동경로와 유사해 한반도는 비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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