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주말을 앞둔 금요일 내일날씨는 오전에는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햇살이 비치는 날씨를 보이겠다. 오늘은 하루종일 끄물끄물한 날씨에 미세먼지 마저 말썽을 부렸다. 제22호 태풍 사올라(SAOLA)는 세력을 키우며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북상중이다.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태풍 사올라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서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흐린 날씨를 보였다.

낮 기온도 제주를 제외하고는 전국 수은주가 20도를 밑돌면서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날씨를 보였다. 경기·충청·전북·대구 등 일부 내륙은 미세먼지와 함께 초미세먼지까지 말썽이다.

오늘 오후 3시 기준 낮기온은 제주 20.3도를 제외하고 서울 17.9도, 인천 16.2도, 수원 18.9도, 대전 18.2도, 광주 19.7도, 부산 19.9도, 대구 18.3도, 안동 17.4도, 울산 19도, 강릉 18.1도, 춘천 15.9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20도를 밑돌았다.

   
▲ 제22호 태풍 사올라(SAOLA)는 세력을 키우며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북상중이다. /사진=기상청

내일은 동해상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도 점차 낮아지겠다. 기온은 오늘보다 1~2도 가량 높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인천 목포 강릉 12도, 대구 대전 수원 울산 청주 10도, 광주 전주 11도, 부산
14도, 제주 15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다. 낮 기온은 서울 23도, 대구 대전 제주 춘천 세종 울산 21도, 광주 전주 부산 창원 22도, 인천 강릉 포항 목포 20도로 예보됐다.

제22호 사올라(SAOLA)의 이동 경로는 오늘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990km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7.0 km의 이동 속도로 북북서진 하고 있다. 중심기압990 hPa의 제22호 태풍 사올라는 소형에서 중형으로 세력을 키우면서 강도도 약에서 내일은 중으로 위력이 더해지겠다.

태풍 사올라의 예상경로는 내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490km 부근 해상, 주말인 토요일(28일) 오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북북동쪽 약 2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겠다.

일요일인 29일 오후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2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다. 기상청은 주말부터 제주도 먼바다를 시작으로 태풍 사올라의 영향으로 강풍과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말은 전국이 대부분 맑겠고 가끔 구름 많겠다. 일요일 오후 강릉을 비롯한 강원 영동지방에 한 때 비가 예보됐다. 비는 월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당분간 비 소식 없이 구름 많거나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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