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연예계 대표적인 '사랑꾼'으로 유명한 션은 '너는 내 운명' 커플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얘기를 해줄까. 가수 션이 오는 30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관심을 모은다. 

스튜디오 녹화 당시 MC 김구라는 션을 소개하면서 "원조 사랑꾼, 기부 천사, 사랑과 목숨을 바꿀 수 있는 사나이"라며 "13억 대륙에 '우블리'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5천만의 '션'이 있다"라고 말해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다. 

   
▲ 션이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사진=SBS 제공


'우블리'의 아내 추자현은 김구라가 "우효광 씨가 중국의 션"이라고 말한 데 대해 "우효광이 션 씨를 따라가려면 멀었다. 저희는 아직 신혼인데 션 씨는 13년째 독보적인 '사랑꾼'"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션 부부에 대한 부러움을 나타냈다. 

션은 지난 2004년 배우 정혜영과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뒀다. 션 정혜영은 잉꼬부부로 정평이 나 있다. 션은 방송 녹화에서 결혼 13년 차지만 아직도 정혜영과 신혼처럼 꿀 떨어지는 사랑을 하면서 사는 비결들을 공개했다. 

션은 "아내와 결혼할 때 '선을 놓지 말자', '남자, 여자로서 매력도 가지고 살자' 이런 이야기를 했었다"며 "아내에게 아직도 남자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션은 아내와 의견이 다를 때 갈등을 일으키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육아 꿀팁 등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션은 "저는 여자가 가장 행복할 때는 '아내'도 아니고 '엄마'도 아닌, '여자'로 살 때라고 생각한다" 등 사랑꾼답게 주옥같은 명언도 남겼다고. 

션의 이야기에 '너는 내 운명' MC들과 출연자들은 "육아의 신이다", "트러블이 없을 것 같아서 '너는 내 운명'에 섭외할 수가 없다" 등 부러움과 시샘의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