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나주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문화콘텐츠기반 융복합 지역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나주혁신도시 스마트미디어 스테이션 개관 행사를 나주혁신도시 빛가람 호수공원에서 30일 저녁 개최한다.

스마트미디어 스테이션은 혁신도시 조기 활성화와 입주민 삶의 질 향상, 일자리 활성화 등을 위한 시민참여형 문화·미디어콘텐츠의 장으로 활용된다.

종래의 하드웨어(HW) 중심 개발사업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미디어 콘텐츠 소프트웨어(SW) 제공을 위한 시설물 설치를 사업시행자인 LH가 나주시측에 제안해 시작됐다. 

투명전광(LED) 유리와 입체영상 구조물을 활용한 스마트미디어 스테이션은 주간에는 일자리 활성화 프로그램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전시 및 휴식공간으로, 야간에는 시민참여형 엔터테이닝 및 비디오아트 무대로 활용되어 광주전남혁신도시 빛가람 호수공원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앞서 지역개발에 소프트웨어를 도입한 ’콘텐츠 융복합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시범대상지로 전남 나주(광주전남혁신도시)와 경남 진주(경남혁신도시) 2곳을 선정한 바 있다. 

현도관 LH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사업시행자인 LH와 이전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 나주시가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포스트 혁신도시의 새로운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시설에 비해 콘텐츠가 부족했던 광주전남혁신도시가 스마트미디어 스테이션 개관을 전환점으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도시, 빛가람 혁신도시'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