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기상청(청장 남재철)은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제12차 태풍위원회 통합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태풍의 예보, 연구 및 방재업무 등에 대한 전문가 강연과 태풍 관련 연구 및 사업성과를 점검하고 분과별 회의를 통해 국제협력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 기상청은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주 서귀포에서' 제12차 태풍위원회 통합워크숍'을 개최한다. 사진은 워크숍 참석자들. /사진=기상청 제공

'빅데이터와 소셜미디어 시대의 태풍 예·․경보와 재난 위험 경감을 위한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태풍위원회 회원국과 사무국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가했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워크숍을 바탕으로 태풍으로부터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국제사회로 나아가기를 바라며, 태풍 관련 국제협력 분야 에서 대한민국 기상청의 높은 위상과 역할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 국의 태풍업무와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태풍 피해에 취약한 국가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방향을 결정하는 등, 태풍업무에 대한 국제협력을 한 층 더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풍위원회는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태풍의 피해를 경감하기 위해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SCAP)와 세계기상기구(WMO)가 1968년에 공동으로 설립한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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