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사망 소식으로 연예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많은 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와중에 컬투의 정찬우가 가수 선미의 SNS 애도글에 실수로 엉뚱한 댓글을 달았다가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 사진=정찬우 인스타그램


가수 선미는 지난 30일 김주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도의 뜻이 담긴 국화꽃 사진을 올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ST IN PEACE"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런데 정찬우가 이 페이지에 "꽃 예쁘네”라는 댓글을 남겼다. 정찬우는 '프로댓글러'로 불릴 정도로 친한 연예인들의 SNS 게시글에 자주 댓글을 남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마도 정찬우는 선미가 올린 국화꽃 사진만 보고 애도 글을 읽지 않은 채 김주혁의 안타까운 사망과 무관한 습관적인 댓글을 단 것으로 여겨진다.

   
▲ 사진=선미 '인스타그램' 캡처


정찬우의 이 댓글이 네티즌들로부터 질타와 비난을 받자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정찬우는 "죄송합니다, 글을 안 읽었어요"라는 사과와 해명의 글을 거듭 올렸고 "꽃 예쁘네" 댓글은 즉각 삭제했다.
 
정찬우가 실수에 대해 사과와 해명을 했지만 네티즌들은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글을 안보고 실수를 해 사과까지 했는데 너무 비난할 필요는 없다는 일부 의견도 있지만 생각없는 댓글 달기의 폐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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