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전양자(72, 본명 김경숙)씨가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와 관련해 검찰 소환 예정인 가운데 전양자씨가 다소 과격한 운동을 20여년간 해온 사실이 주목 받고 있다.

전양자씨는 지난 2008년 8월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 전양자/MBC '빛나는 로맨스' 캡처

방송에서 전양자씨는 대학시절 오토바이를 타고 다녔으며 20여 년간 취미로 유도와 태권도를 즐긴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전양자씨는 지난 2008년 4월 유도 초단을 따고 유도홍보대사에까지 위촉되기도 했다.

청해진해운 경영진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지난 1일 전양자씨의 계좌를 추적하고 있으며 곧 소환할 방침이다.

전양자씨가 대표를 맡은 국제영상은 지난 1997년 세모가 부도난 후 유병언 전 회장이 모든 계열사 주주 명단에 빠졌는데도 유일하게 2009년까지 28.8%의 지분을 가진 유 전 회장의 핵심 계열사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부터 노른자쇼핑의 대표이사도 겸직한 전양자씨는 올해 초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이사도 맡아 김혜경 한국제약 대표이사와 함께 세모그룹 계열사의 핵심 경영인으로 지목됐다.

한편 전양자씨는 현재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 출연 중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탤런트 전양자 구원파,  과격한 운동 좋아하시네?” “탤런트 전양자 구원파, 유도홍보대사로 위촉됐구나” “탤런트 전양자 구원파, 터프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 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