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강원·전북 오르고 경남·경북·울산은 하락
   
▲ 지역별 전세가격지수 변돌률/자료=한국감정원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전세시장은 수도권과 지방할 것 없이 전국적으로 큰 변화가 없었다.

3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9월 11일 대비 10월 9일 기준) 전겟값은 0.06% 오르며 9월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에서 0.12% 올랐고, 지방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38%)과 강원(0.24%)·전북(0.23%)이 오른 반면, 경남(-0.37%)과 경북(-0.14%)·울산(-0.12%)은 하락했다. 

서울(0.14%)은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강동과 성북구, 직장인 수요가 뒷받침된 서대문구 등이 강세를 보였다.

경기는 강동구 둔촌주공 이주수요로 하남시가 오르는 등 0.08% 상승했다. 인천은 0.15%를 기록하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0.04%, 연립주택 0.09%, 단독주택은  0.06% 올랐다.

한국감정원은 "전세공급이 크게 부족하지 않은 상태인데다 입주물량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어 전반적으로는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일부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몰리는 지역이나 역세권·소형평형의 경우 가을 성수기가 끝나기 전까지는 국지적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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