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한라는 3분기 결산 결과 연결기준 연결기준 매출액 4894억원, 영업이익 467억원, 당기순이익 225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분기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한 한라는 이로써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영업이익(분기기준)을 기록했다.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6.1%, 영업이익 124%, 당기순이익 646% 증가하는 등 전 부문에 걸쳐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뤘다. 

이번 실적 개선은 건축·주택사업부문 호조와 강도 높은 혁신 활동을 통한 원가와 판관비 절감,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영업외비용(금융비용 등) 절감 등의 영향이 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라는 2014년 1분기 이후 흑자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올해 연결기준 1분기 277억원, 2분기 409억원을 기록하는 등 현재 1153억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 중이다.

재무구조도 2012년 560%에 달했던 부채비율이 지난 3분기에는 210%로 큰 폭으로 개선됐고, 3분기 누적 금융비용도 1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가량 감소했다. 이자보상배율 역시 4.6배로 크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