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84·101㎡ 345가구…전 가구 4베이 맞통풍 구조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제일건설은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 7블록에 짓는 '서울 항동지구 제일풍경채' 견본주택을 오는 3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서울 항동지구 제일풍경채는 4개 동, 34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84㎡A타입 230가구, 84㎡B타입 66가구, 101㎡ 49가구 등이다.

항동지구는 총면적 약 66만2000㎡ 규모에 총 5200여 가구가 공급되는 서울에선 보기 드문 택지개발지구다. 천왕산과 서울 최초 시립 수목원인 서울푸른수목원(10만3000㎡), 천왕도시자연공원(약 58만㎡) 등도 가깝다. 특히 서울 항동지구 제일풍경채 단지 바로 옆으로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향후 서울푸른수목원과 연결될 예정이다.

   
▲ 서울 항동지구 제일풍경채 투시도/사진=제일건설

지하철 1호선 역곡역과 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국도(시흥IC), 남부순환로, 제1경인고속도로(오류, 신월IC) 등이 인접하며, 단지 가까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도 마련됐다.

남향 위주의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전 가구 4베이 설계 및 천장고를 기존 아파트 대비 10cm 가 높은 2.4m로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설계도 눈길을 끈다.

분양가구 수가 가장 많은 84㎡A타입은 현관 대형수납장,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갖춰 수납공간이 풍부한 게 특징이다. 또 101㎡는 주방 옆 알파룸을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4룸 또는 대형 드레스룸으로 선택할 수 있다. 

청약은 8일 특별공급을 거쳐 9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투기과열지구에 속하는 만큼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이 지난 세대주에게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제일건설 관계자는 “제일건설의 서울 첫 분양 단지인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 우수한 평면 등을 갖춘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항동지구에서도 알짜단지로 손꼽히며 일찌감치 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괴안동 248-4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20년 3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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