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금융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연 3.1%로, 내년 성장률은 연 2.8%로 올해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연구원은 1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017년 금융동향과 2018년 전망세미나’를 개최하고 올해 성장률 전망을 연 3.0에서 연 3.1%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내년 성장률은 연 2.8%로 올해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IMF 전망 연 3.0%, 한국은행 전망 연 2.9%보다 낮다.

또한 금융연구원은 세계경제 회복으로 수출 증가가 이어지고 정부정책 효과로 민간소비가 확대되지만 건설투자와 설비투자 성장세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취업자수는 공공부문 채용 확대로 올해 35만명에서 내년 27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구직활동 확대로 3.8%에서 0.1%포인트 오른 3.9%로 내다봤다.

내년 금융시장에서는 대외적으로는 북한 리스크가 여전히 중요한 이슈이고 선진국 경제상황 개선, 이에 따른 통화정책 방향 등이 관심이 될 것으로 금융연구원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