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지하철 2호선 추돌사고와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을 언급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변희재 대표는 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박원순은 또 쾌감에 부르르 떨지 말고 즉각 현장에 가서 서울시민 구조하십시오”란 글을 게재했다.

   
▲ 변희재 트위터/변희재 사진=뉴시스

또 변희재 대표는 “세월호로 박대통령 퇴진 요구하는 자들이 이번에 박원순 퇴진 요구하는지 잘 지켜봅시다” “세월호는 민간선박이나 지하철2호선은 서울시가 운영주체고 총책임자는 서울시장 박원순입니다”란 글을 연달아 올렸다.

앞서 이날 오후 3시 30분경 2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열차 추돌로 170여명의 승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오후 3시32분께 신당역에서 상왕십리역으로 진입하던 2260호 열차가 앞서가던 2258호 열차가 고장으로 역내에 정차한 사실을 늦게 알고 급정거를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지하철은 모두 열차에 안전거리 유지 시스템이 탑재돼 자동으로 앞뒤 열차와 안전거리가 유지되는데 이 장치가 작동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동 안전거리 유지 장치가 고장이 났기 때문에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당 장치가 왜 작동을 하지 않았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사고 이후 열차 내에서 안내 방송을 듣지 못해 불안감을 느낀 승객들이 스스로 비상문을 열고 위험한 맞편 선로를 따라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변희재 박원순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변희재 또 글 올렸네” “변희재 박원순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부상자 많이 없어야 한텐데” “변희재 박원순 2호선 상왕십리역 지하철사고, 또 사고 터진거야?”등의 반응을 보였다.[미디어펜=신진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