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Mnet이 한 해를 총 정리하는 최대 음악축제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가 부정 투표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17 MAMA' 측은 2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부정 투표 삭제를 위한 서비스 점검 안내를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의도적으로 투표 수를 늘리는 부정 투표가 발견됐다는 것.

MAMA 측의 공지에서는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참여 중인 2017 MAMA 온라인 투표에 2017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 사이 의도적으로 투표수를 늘리는 등의 부정 투표가 발견되었습니다. 이에 해당 부정 투표의 삭제 및 서비스 점검을 실시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 사진=Mnet '2017 MAMA' 포스터


그러면서 "투표 시스템 점검 기간 동안 Mwave 서비스 및 MAMA 투표가 일시 중지될 예정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알렸다.

서비스 점검은 3일(금) 오전 4시부터 약 4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2017 MAMA 공식 스폰서사인 Qoo10의 투표 서비스도 일시 중지된다.

MAMA 측은 "부정 투표가 계속될 경우, 부정 투표로 확인된 투표 건수 삭제, 해당 ip 차단, 회원 아이디 영구 삭제 등의 조치로 강력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부정 투표 행위에 대한 강력 경고도 했다.

전세계의 음악 팬들이 함께 소통하는 글로벌 음악 축제인 '2017 MAMA'는 오는 11월 25일 베트남을 시작으로 11월 29일 일본, 12월 1일 홍콩에서 개최된다.

올해에는 남자신인상 워너원 골든차일드 더이스트 사무엘 정세운, 여자신인상 PRISIN 드림캐처 모모랜드 위키미키 청하, 남자그룹상 EXO GOT7 뉴이스트W 워너원 방탄소년단 세븐틴, 여자그룹상 블랙핑크 트와이스 레드벨벳 마마무 여자친구, 남자 가수상 G드래곤 자이언티 싸이 윤종신 지코, 여자가수상 선미 수지 아이유 태연 헤이즈가 후보에 올라 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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