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수목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종석의 법정 활약과 정해인의 비밀에 대한 궁금증이 소폭이나마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냈다.

3일 시청률 조사회자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2일) 방송된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23, 24회 시청률(전국 기준)은 각각 7.3%, 8.6%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21, 22회 때의 6.9%, 8.4%보다 0.4~0.2%포인트 상승한 수치.

   
▲ 사진=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 포스터


이날 종영한 MBC '병원선' 최종 39, 40회가 7.2%, 8.6%의 시청률로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거의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그 전날인 1일 방송분에서는 '병원선'이 1위를 차지했었는데 최종회 효과를 보지 못하고 '당신이 잠든 사이에'와 비슷한 시청률로 종영했다. 

KBS2 '매드독'의 이날 8회 시청률은 5.6%를 나타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정재찬(이종석 분)이 재판에서 이유범(이상엽 분)에 승소하는 내용이 흥미롭게 전개됐다. 정재찬은 문태민(류태호)을 살인죄로 기소했는데 유죄를 입증할 증인은 유일한 목격생인 유치원생. 이유범은 유치원생의 증언 능력을 문제 삼으며 무죄 유도를 하려 했으나, 정재찬이 혀짧은 소리까지 동원하며 유치원생과 눈높이를 맞춰 정확한 목격 진술을 이끌어내 결국 승소하는 것으로 정의를 실현했다.

또한 한우탁(정해인 분)이 녹색과 적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색맹'이라는 비밀을 감춘 것으로 드러나 그가 어떤 비밀을 안고 있는지 다음 얘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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