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전건욱 기자]바른정당은 5일 의원총회를 열고 막판 의견 조율을 시도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회의를 마쳤다.

바른정당 통합파 의원 9명은 6일 탈당 입장이 담긴 통합 성명서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자유한국당으로 복당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정하 수석 대변인은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을 만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의총이 마무리됐다"며 "의총이 다시 열릴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있을 성명에는 김무성·강길부·주호영·김영우·김용태·이종구·황영철·정양석·홍철호 등 9명이 참여해 바른정당 탈당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탈당 선언에 이름을 올리지만 전당대회를 치른 뒤 탈당을 결행할 지 고민하고 있다.

   
▲ 바른정당은 5일 의원총회를 열었으나 합의하지 못한 채 회의를 마쳤다. 사진은 지난달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바른정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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