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건, '말 한마디로 누리는 편리한 자동차 생활'…영 패밀리 공략
[미디어펜=나경연 기자]기아자동차는 지난 7일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가 현대차그룹 옌타이 중국기술연구소에서 중국 전용 준중형 세단 '신형 포르테' 출시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 기아자동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가 출시한 중국 전용 준중형 세단 신형 '포르테' 모습/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신형 포르테 중국 현지 판매명은 푸뤼디로 '성공을 위해 진취적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차'라는 의미다. 앞서 2009년 중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포르테는 지난 10월까지 총 50만4302대가 판매됐다. 
 
이날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부사장은 "신형 포르테는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공간, 스마트한 사양을 갖췄다"며 "중국 신세대 가정을 위한 인터넷카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포르테 외관은 리어 범퍼 하단에 크롬 가니쉬를 추가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내장에는 버튼시동 스마트키, 슈퍼비전클러스터, 인조가죽시트를 확대 적용했다. 이외에 차체 자세 제어장치와 신형TPMS(자동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중국 합자사 최초로 바이두사의 커넥티비티 서비스인 통신형 내비게이션 '바이두 맵오토'와 대화형 음성인식 서비스 '두어 OS 오토' 등을 구현했다.
 
이를 이용해 운전자는 실시간 빠른 길 찾기, 빅데이터를 활용한 주차장·맛집·관광지 검색 등 다양한 운전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음성 명령만으로 차량 내 결제시스템을 이용해 음악을 다운로드 하거나 주차비를 결제 하는 등 편의사양을 이용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말 한마디로 누리는 편리한 자동차 생활'을 런칭 슬로건으로 내세워 영 패밀리 대상 특화 마케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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