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경연 기자]현대자동차는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40개팀 110여명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참여한 '제 2회 해커로드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일명 '실리콘밸리식 끝장대회'로 불린다. 참가자들에게는 24시간이 주어지며, 시간 내 미래 커넥티드카에서 구현될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완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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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8월 현대∙기아차 해커톤 대회 참가자들이 주어진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
토론을 벌이고 있다./사진=현대차 제공 |
참가자들은 '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3대 방향성인 연결, 자유, 친환경을 고려해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드카 관련 서비스를 기획하고 구현하세요'라는 주제로 행사에 참여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와 달리 대학생과 일반인 외에 스타트업까지 참가가 가능하다. 본선대회에 참가한 40개 팀 중 10개 팀이 스타트업으로 구성됐다.
24시간 동안 완성된 팀 결과물은 현대차그룹 전문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는 오는 17일 최종 결선 발표회를 통해 최종 우승 3개 팀을 선정 후 포상한다.
창의적 아이디어로 뛰어난 성적을 낸 대학생에게는 상금을 포함해 입사 특전 또는 최종 면접 기회가 부여된다.
박동일 현대차 차량IT 개발센터장 전무는 "현대차는 다양한 인재,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 하고자 한다"며 "이번 대회가 미래 자동차 개발 경쟁에서 혁신 성공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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