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현대상선은 올 3분기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87.2% 감소한 294억68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20.1% 증가한 1조2956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은 60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현대상선은 연료유 단가가 전년 대비 34.2% 증가했지만, 일부 고용선 컨테이너 선박 반선·미주터미널 합리화·화물비 및 운항비 등 비용절감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처리 물량은 104만8203TEU로 전년 대비 30만4631TEU 증가했으며, 부채는 지난해 말 대비 6133억원 감소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당기순손실 적자전환과 관련해 "지난해 증권매각대금 1조2300억원 유입에 따른 일시적 당기순이익 흑자에 대한 기저효과"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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