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소녀시대 멤버였던 제시카가 오랜만에 방송 출연을 해 관심을 모았다. 그런데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인 양현석 대표를 만나 더욱 화제다.

제시카는 12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 깜짝 출연을 했다. 이날 연예기획사 탐방 오디션을 위해 양현석과 승리, 노홍철이 코리델을 찾았는데 이 곳이 바로 제시카의 소속사였던 것. 제시카는 직접 이들을 맞이하며 잠깐 동안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 사진=JTBC '믹스나인' 방송 캡처


소녀시대를 탈퇴하면서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소속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시카가 예능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3년 만에 처음이다. 제시카는 "그동안 앨범도 내고, 패션 브랜드도 열심히 운영했다"고 근황을 전했다. 

승리는 제시카와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왜 이렇게 방송에 안 나오는 거냐"라고 하면서 "제시카 씨는 '믹스나인'을 계기로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할 것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제시카는 "잘 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방송 출연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자 승리는 옆에 있던 양현석 대표를 슬쩍 쳐다보며 "이젠 라인을 잘 타야 된다. 제가 자리를 한 번 만들어 보겠다"라고 의미있는 농담을 던졌다.

방송 출연이 오랜만이기도 했지만 SM 출신인 전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YG와 만났다는 것 자체가 화제가 되며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 사진=제시카 인스타그램


한편, 제시카는 자신이 출연한 '믹스나인'이 방송된 이날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한 장 올렸다. 와인바에서 와인 한 잔을 앞에 두고 카메라를 응시하는 제시카의 모습은 소녀시대로 활동할 당시의 차가운면서 시크한 매력을 고스란히 뿜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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