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백윤식과 성동일이 뭉친 '반드시 잡는다'가 개성만점 5인 5색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반드시 잡는다'(감독 김홍선)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과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가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미제사건 추적 스릴러.

이번에 공개된 '반드시 잡는다' 캐릭터 포스터 5종은 각 캐릭터들의 강렬한 눈빛과 함께 어딘가 의심스러운 분위기가 담겨 있다.

먼저 아리동 동네 구석구석을 완전히 꿰뚫고 있는 터줏대감 심덕수와 30년 전 발생한 장기미제사건의 범인을 끈질기게 쫓고 있는 전직형사 박평달의 캐릭터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헬멧을 쓴 채 자신감 넘치는 표정을 한 심덕수 역의 백윤식은 동네 베테랑의 면모와 함께 연륜과 여유가 느껴진다. 박평달 역의 성동일은 의심스러운 인물을 응시하는 듯 시선을 고정하고 있어 궁금증을 일으킨다. 거기에 "이 동네는 내가 꽉 잡고 있다니께", "놈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나여" 등의 카피가 어우러져 30년 전 범인을 찾기 위한 끈질긴 추적과 역대급 베테랑 콤비 케미스트리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고향으로 돌아온 토스트 가게 사장 민영숙의 초조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얼굴은 못 봤어요. 아니 안 봤어요'라는 카피는 30년 전 그녀에게 일어난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30년 만에 다시 발생한 사건의 실마리를 찾으려는 경찰 이순경과 아무도 모르게 사라져버린 아리맨션 205호 세입자 김지은까지 어딘가 모르게 의심스러운 그들의 표정과 의미심장한 대사는 예비 관객들로 하여금 30년 동안 풀지 못한 사건과 반드시 잡고 싶은 범인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범인의 정체를 궁금케 하는 5인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한 '반드시 잡는다'는 오는 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