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추모인파 100만명 넘어...연휴 첫날 10만명 ‘조문’
전국적으로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4일 경기도 합동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 임시 합동분향소가 문을 연 이후 전날(3일)까지 전국의 조문객 수는 102만 561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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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동분양소에서 오열하는 유가족/뉴시스 자료사진 |
연휴 첫날인 전날 3만4821명이 안산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를 찾은데 이어 전국 광역시·도, 시·군·구에 마련된 127개 분향소에도 하루새 10만9987명이 다녀갔다.
현재 전국에는 경기(37곳), 전남(18곳), 충남(16곳), 서울(13곳)·강원(13곳), 전북(5곳)·울산(5곳) 등에 분향소가 차려져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
정부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안산 화랑유원지에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203위(학생 175위· 교원 4위· 일반인 24위)의 영정과 201위의 위패가 안치돼 있다. 학생 2명은 유가족의 반대로 위패가 안치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