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주말을 앞둔 금요일(17일) 오늘날씨는 금방 눈이나 비가 쏟아질 듯 먹구름으로 잔뜩 찌푸린 날씨를 보이고 있다. 찬바람으로 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못해 체감기온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에서 시작된 비는 밤사이 전국으로 확산되겠다.

기상청 오늘날씨 및 내일날씨예보(동네예보 일기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지진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낮부터 밤사이 비나 눈이 오겠다.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시작된 비가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중부 일부지방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요란한 날씨를 보이는 곳 있겠다. 강원북부내륙과 산지는 기온이 낮아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이번 비는 낮부터 밤 사이 전국에 내리겠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이 8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6도로 예보됐지만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기온은 어제보다 쌀쌀하게 느껴진다.

주말인 내일과 모레는 더욱 추워져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오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강원영서남부와 충청도, 남부지방에는 새벽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라서해안은 밤부터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춘천 영하 4도, 대전 청주 영하 1도, 세종 인천 수원 영하 3도, 광주 3도, 대구 강릉 2도, 부산 7도, 제주 9도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서울 2도, 대전 세종 춘천 4도, 광주 전주 목포 5도, 대구 울산 7도, 부산 9도, 제주 10도 예보됐다.

대부분 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오늘 오후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내일은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다음주 수요일 오전 서울 경기 및 중부내륙에 한차례 비가 내리다 오후부터 개겠다. 목요일 오후에는 서울 수원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과 내륙 일부지역에 내리는 비나 눈은 금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다음주 주말은 전국에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한편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 포항지진은 오늘 오전까지 총 51회의 여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규모 4.0~5.0 미만 1회, 3.0~4.0 미만 3회, 2.0~3.0 미만 47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