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포항 지진 피해 이재민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새 거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9일 오전 포항 지진 피해 이재민들이 대피해 있는 흥해 실내체육관에서 이 같이 밝히고 "피해 시민들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항 지진 이재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거주시설"이라며 "당장 150~200명 정도 새 거처에 입주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범정부 차원에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주민들이 원하면 오늘 중 당장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마련한 이재민들의 새 거처는 포항 시내에 있는 LH의 임대주택이다. 현재 LH 측은 난방, 수도 등 준비를 마쳐 즉시 입주가 가능하도록 준비해놓은 상태다.

   
▲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일 포항 지진 피해 이재민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새 거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 장관이 지난 7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관련해 브리핑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