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경연 기자]티웨이항공은 창립 이후 처음 도입됐던 1호기를 지난 18일 반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반납 행사에서는 실제 1호기가 도입될 당시부터 티웨이항공과 함께 한 객실승무원, 운항승무원, 정비 담당 직원 등 각 부서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

1호기는 보잉 737-800(186~189석)기종으로 지난 2010년부터 245만8000명을 수송했으며, 총 2만4109시간 무사고 운항을 했다.

1호기를 반납하면서 티웨이항공이 보유한 항공기 평균 기령은 10.1년에서 9.6년으로 낮아졌다. 이는 동일 기종을 보유한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티웨이항공은 1호기와 같은 기령인 4호기 반납도 앞두고 있어 보유 항공기 평균 기령을 더욱 낮출 예정이다. 다음달부터는 제작 후 바로 티웨이항공에 인도되는 새 비행기, '신조기' 운항이 시작된다. 

​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제 2의 도약을 시작한 티웨이항공은 '안전'이라는 가치를 위해 계속 전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