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미국과 러시아 연구진이 처음 만들어 낸 117번 원소가 최근 독일 연구소에 의해 확인됐다.

미국 NBC 뉴스 등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이 같은 담은 내용을 보도했다.

독일 다름슈타트에 있는 GSI 헬름홀츠 중이온연구소 연구진은 최근 물리학 분야 권위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에 117번 원소 여러 개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 지난 2010년 미국과 러시아 연구진이 처음 만들어 낸 117번 원소가 최근 독일 연구소에 의해 확인됐다./ TV조선 방송 캡처

이에 따라 117번 원소가 원소 주기율표 공식 등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17번 원소는 아직 공식 원소명이 없어 잠정적으로 '우눈셉튬'으로 불리고 있으며 원자핵에 양성자가 117개 들어있다.

국제순수응용화학연맹은 이번 연구 결과를 검토해 원소 117번의 주기율표 등재와 공식 원소 명칭 부여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117번 원소 확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17번 원소 확인, 또 외워야 되는거야" "117번 원소 확인, 이런거 발견하지 마 ㅋㅋ" "117번 원소 확인, 난 아직도 20번까지 외워" "117번 원소 확인, 과학자들 열심히 하는구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