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3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 발표
[미디어펜=백지현 기자]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의 영향으로 올 3분기 인터넷뱅킹 대출신청 금액이 80% 가까이 늘었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스마트폰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의 3분기 대출 신청금액은 하루 평균 181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8.8% 증가했다.

대출신청 건수는 일평균 1만4800건으로 72.4% 늘었다.

인터넷뱅킹 대출신청이 늘어난 데는 기존 은행보다 대출 절차가 간편한 인터넷은행이 영업을 개시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넷뱅킹 대출건수와 금액은 1분기엔 전기 대비 줄었으나 케이뱅크가 출범한 2분기에는 각각 229.4%, 252.4% 늘었다.

9월말 기준 18개 은행, 우정사업본부 등 국내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수는 1억3246만명으로 6월말보다 4.3% 늘었다. 스마트뱅킹 등록 고객수는 8766만1000명으로 3분기에 8.1% 증가했다.

최근 1년간 스마트폰뱅킹을 이용한 고객은 5666만명으로 전 분기 말과 비교해 11.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