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전건욱 기자]자유한국당은 27일 문재인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7개 장관급 상설위원회 예산 274억원을 두고 삭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태옥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부는 내년도 예산에 법적 근거도 없는 7개 장관급 상설위원회를 신설하는 274억원 규모의 예산을 올려놓고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퇴물 정치인이나 폴리페서에게 장관급 자리 주고, 떠돌이 운동권에 밥벌이 해주는 위원회는 절대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변인은 "위원장 연봉이 장관급인 1억~1억7000만원의 상근직이고, 연봉이 6900~9800만원짜리 비정규직을 포함하는 수십명 규모의 어마어마한 조직"이라며 "업무도 전문적 업무가 아닌 일반 정부 부처 업무와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래 위원회의 의미는 행정 공무원이 가지지 못한 전문성을 보완하고,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정책수립이 목적"이라며 "일은 부처에 맡기고 위원회로 부족한 전문지식을 보완하는 것이 순리"라고 강조했다.

   
▲ 사진은 정태옥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이 지난 2월 국회 정론관에서 원내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미디어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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