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슈퍼주니어의 단독 콘서트에 멤버 최시원이 함께 하기로 했다. 

그룹 슈퍼주니어는 다음달 '슈퍼주니어 월드투어-슈퍼쇼7'(SUPER JUNIOR WORLD TOUR SUPER SHOW7)을 개최한다. 당초 이 콘서트는 12월 16, 17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지난 21일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 9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같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15일 오후 8시 공연을 추가해 3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 사진=SJ 레이블


슈퍼주니어의 브랜드 콘서트로 자리잡은 '슈퍼쇼'의 이번 공연에는 최시원의 합류 여부가 관심사였다. 최시원은 반려견과 관련된 안타까운 사건에 휩싸이면서 슈퍼주니어의 이번 정규 8집 방송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 최시원과 소속사 측은 고심 끝에 이번 콘서트에는 출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슈퍼주니어 소속사 SJ 레이블 측은 28일 "정규 8집 방송 활동의 경우 프로그램 출연 논의 단계였기 때문에 최시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조율이 가능했다"라고 설명하면서 "반면 콘서트는 마지막 단계까지 최시원의 참석 여부를 협의 했음에도 수 개월 전부터 이미 계약돼 있던 부분이라 사실상 조율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며 최시원의 콘서트 합류 배경을 밝혔다.

2008년 2월 시작된 슈퍼주니어의 '슈퍼쇼'는 그동안 전 세계 약 20여 개 지역에서 120회 공연을 했고, 누적 관객수가 180만 명에 이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