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전소민이 tvN 월화드라마 차기작 '크로스'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데뷔 후 첫 메디컬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tvN은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후속 월화드라마로 2018년 1월 '크로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크로스'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 분)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이 만나 서로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예측불허 사건들 속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메디컬 드라마. 전소민이 맡을 예측 불가 인턴 고지인 역은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드라마에 톡 쏘는 탄산수같은 매력으로 청량감을 안겨주는 인물이다. 

   
▲ 사진=엔터테인먼트 아이엠


전소민은 선림병원 장기이식센터장 조재현의 외동딸로 아버지에 버금가는 원칙주의자이지만 불도저 같은 행동력과 어디로 튈 지 모르는 4차원 매력을 뽐낼 전망이다. 특히 천재의사 고경표와 매사 티격태격 부딪히면서도 사랑을 느끼게 되는 배역이다. 

전소민은 MBC '오로라 공주'의 주연으로 화려하게 데뷔해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쳐왔고, 최근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맹활약하며 전 세대로부터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메디컬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인지 기대가 된다.  

tvN '크로스' 제작진은 전소민 캐스팅 소식을 알리며 "드라마와 예능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는 전소민의 모습이 고지인 역에 최적의 캐스팅이라 더욱 기대가 크다"며 "특히 사람을 끌어당기는 그의 통통 튀는 연기력이 생동감 넘치는 고지인 캐릭터를 완벽히 표현해낼 것이라 확신한다. 그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크로스'는 OCN 최고 시청률 신화를 만들어낸 '터널'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신용휘 감독과 영화 '블라인드'로 제48회 대종상영화제 시나리오상을 수상한 최민석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 고경표 조재현에 이어 전소민의 주연 캐스팅을 확정하고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후속으로 내년 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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