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과 배우 김수현 부부가 지각 결혼식을 올린다.

윤석민 김수현 커플은 오는 9일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웨딩 마치를 울린다. 이들 커플은 지난해 11월쯤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김수현이 12월말 첫째 아들을 출산한 관계로 1년여 미뤄져 이번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윤석민 김수현의 결혼식 소식이 알려지면서 커플이 사랑의 결실로 얻은 아들과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 사진=윤석민 인스타그램


윤석민은 지난해 아기가 태어났을 당시 아내 김수현과 아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득남의 기쁨을 표현한 바 있다.

또한 윤석민 자신도 올해 2월 아들과 나란히 찍은 셀카 사진을 올리며 신혼 재미와 육아에 푹 빠져 있는 행복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윤석의 아내 김수현은 개명 전 이름이 김시온이며 배우로 활동했다. 2014년 연극 '이바노프'로 대학로 무대에 서며 얼굴을 알렸고 영화 '여고괴담5'에도 출연했다. 또한 김수현은 중견배우 김예령의 딸인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받기도 했다.

KIA 타이거즈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윤석민은 2014년 미국으로 진출해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으나 꿈을 이루지 못하고 1년 만에 KIA로 복귀했다. 복귀 첫 해였던 2015시즌에는 팀의 마무리 투수를 맡아 30세이브(2승 6패)를 올리며 제 몫을 해냈지만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16경기 등판에 그쳤고, 올해는 재활에 매달리며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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