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소정 기자]탈북 주민의 정착을 돕는 제2 하나원(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화천분소)의 개원 5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5일 열린다.
통일부는 4일 “제2 하나원의 개원 5주년 행사에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라며 “또 탈북민 지원 업무를 위해 헌신해 온 업무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포상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성 탈북민들을 교육하는 제2 하나원의 개원 5주년 기념행사에는 고경빈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등 관련 기관의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18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기념식이 끝난 뒤 오후에는 ‘사랑의 김치 담그기’ 행사와 소외계층을 위로하기 위한 방문식을 가질 예정이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사랑의 김치 담그기’는 탈북민 교육생과 화천군민이 함께 모여 김장을 하고, 그 중 500포기를 화천군 내 취약계층 40여 세대와 외진 곳에 위치한 관련 기관 등에 전달해왔다.
통일부 관계자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은 이번 행사에 참석해 ‘생활밀착형 정착지원정책’을 직접 점검하고, 탈북민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의지를 재확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