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1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872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말 대비 27억9000만 달러 늘어난 규모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은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지속된 데다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환보유액은 올해 8월 말 당시 최대치인 3848억4000만 달러를 기록한 후 감소세를 보이다 3개월 만에 다시 증가로 전환했다.
지난 10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