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예금보험공사와 예보 노동조합은 서울 중구 청계천로 공사 사옥에서 정부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 제고와 노사간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동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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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예금보험공사 제공 |
이 날 공사 노사는 금융안전망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야할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공감하고, '일자리 창출 및 인권경영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을 채택했다.
공사 노사는 선언을 통해 예보제도를 통한 민간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연가 사용 확대로 신규 채용 확대를 추진하는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한 비정규직의 정규직 조기 전환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인권 존중 경영의 기본 방침 준수, 구성원 상호간 존중을 통한 조직내 인권 친화적 풍토 조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노사 공동의 기여 노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특히, 노사 양측은 노동공동선언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연차 사용률을 70%까지 제고하고 절감된 인건비를 2018년 상반기 신입 채용시 추가 채용 재원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조속한 정규직 전환 추진이라는 원칙 아래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직접고용 직원뿐만 아니라, 파견 근로자등 간접고용 직원도 연내 조기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워크숍에서는 이병훈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를 강사로 초청해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정책과 공공기관 노사관계 혁신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 교수는 “정부의 핵심 국정기조, 소득주도성장과 일자리 ‘늘·줄·높’ 그리고 노동존중사회에 맞춘 공공기관의 모범 사용자&민간 확산 마중물 역할의 선도적 실천을 바란다”며 “사회적 가치의 사업 구현 등에 대한 노사 공동의 협조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보는 "향후 공사 노사는 단체협약을 12월중 재체결할 예정"이라며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 노사관계를 지속 유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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