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 비율 세계 8위…미국·영국·일본 등 앞질러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한국의 경제 규모에 견준 가계부채가 세계 주요 40여개국 가운데 2번째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6월 말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3.8%로 역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 지난 17일 여의도 한 은행에서 고객들이 상담 등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BIS가 자료를 집계하는 세계 42개국 중 중국(2.4%포인트)에 이어 두 번째로 증가폭이 컸다. 경제가 성장하는 것보다 가계부채가 훨씬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부채 수준도 위험 수위다.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세계국들 중 8위를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가계부채 비율은 주요 선진국인 미국(78.2%)이나 유로존(59.0%), 일본(57.4%), 영국(87.2%)을 모두 앞지른 상태다.

스위스(127.5%)에 이어 호주(121.9%), 덴마크(117.2%), 네덜란드(106.8%) 등 국가는 한국보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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