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0p(-0.06%) 하락한 2480.4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6p(0.27%) 오른 2488.83으로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로 약보합 전환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는 세제 개편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음에도 국내 증시 투자심리는 크게 개선되지는 않은 모습이다.

특히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현재까지 55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8억원과 13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67%)와 시총 2위 SK하이닉스(0.92%)를 비롯해 정보기술(IT) 대형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POSCO(-2.70%), 현대모비스(-1.69%), 삼성바이오로직스(-0.69%), 현대차(-0.32%), 한국전력(-0.26%), SK텔레콤(-0.18%) 등은 모두 하락세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0.89%), 전기·전자(0.78%), 제조(0.36%), 기계(0.16%) 등이 상승세이며 증권(-2.38%), 철강·금속(-1.73%), 운수창고(-0.85%), 서비스(-0.62%), 운송장비(-0.59%) 등은 하락세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1p(0.29%) 오른 774.03을 가리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