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월화극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저글러스'가 큰 폭의 시청률 상승을 보이며 1위로 올라섰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전날(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저글러스: 비서들' 6회는 9.1%(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앞선 5회 때의 6.4%보다 2.7%포인트나 상승한 수치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 사진=KBS 2TV '저글러스'(위)', SBS '의문의 일승', MBC '투깝스' 포스터.


'저글러스'가 큰 폭으로 시청률이 뛰어올라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날 SBS '의문의 일승'은 15회 6.7%, 16회 7.6%이 시청률로 2위에 자리했다. '의문의 일승' 역시 13회(6.6%), 14회(7.3%)보다 오르긴 했지만 상승 폭이 매우 적었다.

MBC '투깝스'는 15회 5.1%, 16회 6.1%에 그쳐 홀로 시청률이 하락하며 3위로 처졌다. 

한편, '저글러스' 6회에서는 남치원(최다니엘 분)이 좌윤이(백진희 분)에게 점점 다가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치원은 좌윤이가 준비한 생일케이크 촛불에 놀라 케이크를 집어던지며 화를 냈다. 과거 화재사고로 삼촌을 잃은 남치원은 트라우마가 있었던 것. 이런 사실을 모르는 좌윤이는 남치원이 자신을 미워한다고 오해하면서 부서이동을 신청하겠다고 했다. 남치원은 미워하는게 아니라며 함께 있어줄 것을 부탁했다. 

이후 남치원은 달라진 모습을 보였고 좌윤이의 전 남자친구에게서 좌윤이를 지켜내는가 하면 좌윤이를 괴롭히는 봉 전무에게 주먹을 날리기도 해 마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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