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사진 왼쪽)으로부터 "대한민국 축구 공헌 대상"을 수여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하나금융그룹은 김정태 회장이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대한민국 축구 공헌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과 KEB하나은행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20년 이상 후원해 왔으며,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 2010년 FIFA U-17 여자월드컵에서 FIFA 주관대회 최초 우승,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획득 등의 영광과 감동을 국민들에게 선사하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김 회장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작은 힘을 보태면서 한국 축구와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축구가 더욱 발전해 국민들에게 더 큰 감동과 행복을 전해 주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국 축구가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변함없이 든든한 파트너로서 자리를 지켜준 하나금융그룹에 감사드린다”며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축구 사랑과 열정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하나금융그룹과 하나은행은 축구 대표팀 후원 뿐 만 아니라 국내 축구 활성화를 위해서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FA컵을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프로축구 융성을 위해 K리그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다.

아울러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은행 참여와 대한루지연맹 후원 등을 통해 비인기 스포츠 활성화 및 국내 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