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무한도전'이 프로그램의 성격에 걸맞게 올해의 인물을 뽑았다.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한 해를 보내며 자체적으로 선정한 올해의 인물들을 소개하고 인터뷰를 진행한다. 23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유시민 작가, 개그맨 겸 방송인 송은이와 김생민, 가수 윤종신, 배우 진선규를 만나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연말특집으로 진행된 이번 인터뷰는 '무한도전'에서 직접 뽑은 2017년 올해의 인물 5인, 유시민 송은이 김생민 윤종신 진선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 사진=MBC '무한도전' 제공


'무한도전' 측은 올해의 인물 선정 기준에 대해 "오랜 기간 자신의 분야에서 끝없는 노력과 도전 끝에 결국 올해 빛을 발하며 '무한도전' 정신에 부합하는 인물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작가로서는 물론 활발한 방송 활동으로 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주고 있는 유시민, 예능계 '미다스의 손' 송은이와 그녀의 도움으로 제1의 전성기를 활짝 열어젖힌 김생민, 올해 최고의 히트곡 '좋니'로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윤종신, 영화 '범죄도시'에서의 명품 연기로 대세 배우로 거듭난 진선규까지. 각 분야에서 2017년을 화려하게 수놓은 인물들의 솔직하고 시원한 이야기가 '무한도전'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멤버들은 올해의 인물을 찾아가 트로피와 샴페인을 전했고,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본격적인 인터뷰를 했다. 특히 인터뷰를 위해 출발하기에 앞서 박명수는 "아무말 대잔치 기대하세요"라며 큰 웃음을 예고한 데 이어 토론의 대가인 유시민과 갑작스런 1대1 토론을 선보이기도 했다.

송은이는 모두가 궁금해하는 김생민의 제1의 전성기 탄생 비화를 공개했으며, 충무로 대세 배우로 떠오른 진선규는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 수상 당시 감동을 줬던 모습을 재연하듯 '무한도전' 트로피를 보고 감격해 바들바들 떨기까지 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무한도전'이 제멋대로인 듯 하지만 나름 진지하게 선정한 올해의 인물들의 이야기는 23일 방송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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