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네이버는 검색 결과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공항 실시간 주차정보'를 인천에 이어 김포, 김해 등 총 10개 공항으로 확대해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4월부터 인천공항의 실시간 주차정보를 검색 결과를 통해 제공해오고 있다. 네이버는 이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는 점을 반영해 공항 범위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기로 했다.

공항 실시간 주차정보는 휴가철 등 여행객이 몰리는 시기에 특히 유용하다. 실제로, 지난 추석 연휴(9월 30일~10월 9일)에는 네이버에 인입된 '인천공항 실시간 주차정보' 관련 QC(검색 횟수)가 평소 대비 약 10배 상승했다.

네이버는 실시간 주차정보가 제공되는 공항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국내 지방공항을 통합 관리하는 한국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로써 이용자들은 '인천'에 이어 '김포', '김해', '제주', '대구', '광주', '울산', '여수', '군산', '원주'까지 총 10개 공항의 실시간 주차정보를 네이버 검색 한 번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네이버 모바일 및 PC 검색창에 '00공항 주차장', '00공항 주차 현황', '00공항 실시간 주차장' 등을 입력하면 주차공간별 현재 주차 가능 대수가 검색 결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주차 요금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태호 네이버 주제검색 리더는 "전국 각지 공항을 대상으로 확대 제공하게 된 실시간 주차정보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등 국내외 여행객이 공항을 많이 방문하는 시기에 특히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네이버 검색은 앞으로도 공항 관련 정보를 포함해 이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간편하고 다양하게 제공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