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다음 주부터 판교에서 자율주행 버스가 시범운행을 시작한다.

경기도는 성남시 판교역과 판교 제2테크노밸리(일명 판교제로시티)를 오가는 자율주행 버스가 다음 주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판교 제2테크노밸리 자율주행 차량 운행을 위한 허가 절차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절차가 마무리되면 다음 주 내에 시범운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시험운행에 나서는 자율주행 버스는 제한속도 시속 25㎞의 11인승 전기차로 차세대융합기술원이 총괄 제작을 맡았다. 이 버스는 판교역∼판교 제2테크노밸리 일반도로 5.5㎞ 순환코스를 운행하며 1회 편도 주행 시간은 30분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일반 차량의 흐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시범운행 시간을 매일 오전 10∼12시, 오후 2∼5시 등으로 제한한다.

자율주행 버스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홍보관에 마련된 중앙관제센터에서 도로 환경과 주행 데이터를 실시간 전송받아 운행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통제한다. 2019년 말까지 계속할 시험운행 기간 자율주행 버스에 일반인들은 탑승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