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JTBC 일요 예능 프로그램 '밤도깨비'가 오늘(24일) 결방하고 대신 스페셜 방송(재방송)으로 대체된다. 이날 방송 예정돼 있던 촬영분이 故 종현의 출연 편이기 때문이다.

당초 '밤도깨비'는 이날 샤이니 멤버 종현과 민호가 크리스마스 특집 게스트로 참여한 촬영분을 내보낼 예정이었다. 지난 1일 인천에서 녹화를 마쳤고, 지난주 방송이었던 17일 예고편에서도 종현과 민호가 밤도깨비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 사진=SM엔터테인먼트


하지만 18일 종현의 갑작스로운 사망 비보가 전해졌다. '밤도깨비' 제작진은 심사숙고 끝에 이제는 고인이 된 종현의 출연편을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고 종현의 유작이 된 셈이기 때문에 고인의 마지막 방송 출연 모습을 보고 싶다는 팬들의 의견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제작진은 신중하게 내부 논의를 했고, 결국 결방 결정을 내렸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을 거뒀다. 동료 및 연예게, 팬들의 애도 속에 21일 발인식이 진행됐고 고 종현은 이제 저 하늘의 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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