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샤이니 태민이 출연 예정이던 '2017 KBS 가요대축제'에 불참한다.

'KBS 가요대축제' 제작진 측은 26일 태민이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판단 끝에 오는 29일 진행되는 생방송 불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태민의 무대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 더불어 팬분들 역시 상황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라고 양해를 당부했다.

   
▲ 샤이니 태민과 故 종현. /사진='더팩트' 제공


당초 태민은 KBS 2TV '더 유닛'의 선배 군단 일원으로 가요대축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샤이니 동료 종현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태민은 다른 샤이니 멤버들과 함께 故 종현의 빈소를 지키는 등 크게 상심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에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부득이하게 가요대축제 불참을 결정했다.

올 한 해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2017 KBS 가요대축제'는 엑소,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워너원 등 인기 가수들이 총 출동해 29일 오후 8시 30분부터 생방송으로 펼쳐진다.

[태민 관련 KBS 가요대축제 제작진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2017 KBS 가요대축제' 제작진입니다. 오는 29일(금) 가요대축제에 참여하는 출연진 명단과 관련하여 한 가지 변경 사항을 전해드리려 합니다. 

29일(금) '2017 KBS 가요대축제'에는 KBS '더유닛'의 선배 군단으로서 황치열과 현아, 태민이 각각 개인 무대를 준비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샤이니의 멤버 태민은 현재 여러 가지 상황 상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판단 끝에 부득이하게 불참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작진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이번 무대만큼은 마음만 함께 하려 합니다. 태민의 무대를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알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더불어 팬분들 역시 상황을 이해해 주시리라 믿으며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과 함께 최선을 다해 준비한 '2017 KBS 가요대축제'에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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