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유천이 세금 미납으로 아파트가 압류되는 공매 해프닝을 겪은 가운데, 박유천의 예비신부 황하나씨는 여전한 애정전선을 과시했다.

황하나씨는 2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눈가 촉촉...커플 스파부터 바다 앞에서 딱 우리 둘만의 로맨틱 디너에 노래 선곡까지 혼자 준비해둔 게 너무 귀엽다. 이렇게 자상하고 예쁜 마음 가진 로맨티스트는 없을 거야. 몇 년 전도 지금도"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 동영상을 게재했다.


   
▲ 사진=황하나씨 SNS


태국 코사무이에서 촬영된 사진 속 황하나씨는 연인의 이벤트에 감동한 듯 눈물을 글썽이는가 하면, 야외 테라스에서 의문의 남성과 맥주잔을 부딪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황하나씨는 "세상 그 누구보다 #자상하고 #로맨틱한 (남자) 덕분에 매일 매일 행복. 모든 기념일들 한 번도 빠짐없이 다 챙겨주고 작은 거 하나까지 신경 써주고"라며 연인을 자랑했다.


   
▲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황하나씨 SNS


이처럼 황하나씨가 박유천으로 추정되는 남성과의 해외여행 사진으로 세간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가운데, 박유천은 세금 미납으로 소유 아파트가 공매 대상에 오르는 해프닝을 겪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박유천 소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아파트가 국유재산 공매시스템 온비드의 압류재산 공매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입찰 진행 전 박유천 측이 세금을 일부 납부하면서 현재는 공매가 취소된 상태다. 

해당 아파트는 9호선 봉은사역 인근 고급 주택가에 있는 182.21㎡ 크기 아파트로, 감정가는 31억 5,000만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박유천의 자산관리인 측은 "이달 말까지 내야 하는 세금을 납부했다"면서 "이미 팔려고 내놓은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씨와 지난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두 차례 결혼식 연기 소식을 전해 불화설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는 문제가 없다"며 "결혼 연기는 삶을 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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