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올해 마지막 주식 거래일을 맞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일단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0.82p 상승한 2467.49로 2017년 장을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2.64p(0.11%) 오른 2439.31로 개장해 이른바 ‘연초 효과’ 기대감에 상승폭을 키워갔다. 특히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상승세가 굳어졌다. 코스피 지수가 2460선을 넘기며 마감한 것은 지난 20일 5거래일 만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3억원, 318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개인만이 2145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71%), 건설업(2.06%), 제조업(1.73%), 기계(1.63%), 화학(1.59%), 의약품(1.30%) 등이 1% 이상 상승했으며 은행(-0.74%), 통신업(-0.68%), 전기가스업(-0.28%), 비금속광물(-0.24%), 음식료업(-0.1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무려 3.24%(8만원) 오른 254만 8000원까지 올랐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 또한 1.86%(1400원) 오른 7만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4.34%), LG화학(2.66%), KB금융(0.63%), 삼성생명(0.81%) 등도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0.32%(500원) 떨어진 15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POSCO(-0.60%), NAVER(-0.80%), 현대모비스(-1.87%) 등도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91.95)보다 6.47p(0.82%) 하락한 798.42로 올해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8억원, 148억원을 순매도했음에도 개인이 670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코스닥 지수를 견인했다.

국내 증시는 오늘로 2017년 거래를 폐장하고 오는 2018년 1월 2일 오전 10시부터 다시 거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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