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내년 초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프리미엄폰과 중저가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들의 연초 마케팅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 프리미엄폰 '갤럭시S9'을 내년 초 출시하고, 중저가폰인 2018년형 갤럭시 A8(5.6인치)과 A8+(6.0인치)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갤럭시 A 시리즈는 내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쇼 'CES 2017'를 기점으로 공개된 뒤 글로벌 출시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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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들이 거리에서 이동통신 3사 로고가 적힌 표지판을 지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갤럭시 A 시리즈는 갤럭시S8, 갤럭시노트8과 베젤(테두리)을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에 갤럭시 스마트폰 중 최초로 전면 듀얼 카메라를 채했다. 이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고화질의 셀프카메라 촬영을 할 수 있다. 후면 카메라는 단일 렌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탑재됐고 갤럭시A 시리즈 최초 가상현실(VR)기기 '기어 VR'을 지원한다. 가격은 60만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내년 초 프리미엄폰 G7을 출시한다. 내년 1월 중에는 K시리즈 신제품 K10 2018년형 4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K10 2018년형은 그동안 LG전자 G시리즈·V시리즈 등 프리미엄 제품에만 적용됐던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페이가 적용됐다. FM 라디오 기능도 탑재된다. 또한 K시리즈는 사용자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사진을 찍어주는 '오토샷'기능, 손바닥을 폈다가 주먹을 쥐면 자동 촬영할 수 있는 '제스처샷' 기능 등이 적용됐다.
또 전작보다 두께는 얇아지고 풀HD 해상도에 3GB램, 5.3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국내에는 X시리즈로 명칭이 변경돼 출시되며 가격은 30만~40만원대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에 출품될 가능성이 있다.
[미디어펜=이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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